검색결과234건
연예일반

공유, 송혜교 만날까…“노희경 작가 신작 검토 중” [공식]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통해 배우 공유와 송혜교의 호흡을 볼 수 있을까.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4일 일간스포츠에 “노희경 작가의 신작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노희경 작가의 신작은 방송계에 몸담은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을 담은 시대극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공유가 노희경 작가의 신작 출연을 확정한다면 공유는 이윤정 감독과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17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한편 공유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4 19:44
배구

"나한테 더 많이 올려줘" 벼랑 끝서 빛난 주장의 품격, '배구천재'가 직접 끊은 6연패

6연패 위기에서 상대한 ‘강호’ 흥국생명. 1세트 초반 꾸준히 점수를 잘 따라가고 있었지만 불안했다. 외국인 ‘주포’ 반야 부키리치가 다소 기복을 보였고,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도 마찬가지였다. 세터 이윤정도 분전했지만 공격 배분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풀세트 접전 끝에 2위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배구천재’ 배유나의 폭발 덕분이었다. 배유나는 1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25점을 폭발, 팀의 세트 스코어 3-2(25-23, 21-25, 25-22, 19-25, 15-11)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5점은 프로 17년 차 배유나의 데뷔 후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GS 칼텍스 시절이던 2015년 10월 27일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전에 기록한 23점이었다. 부키리치(21득점) 타나차(17득점)보다 더 많은 점수를 올렸다. 미들블로커로 블로킹으로만 4득점을 올렸고 서브 에이스도 있었다. 공격 효율은 45%에 달했고, 유효 블로킹 8개로 흥국생명의 맹공을 이겨냈다. 배유나가 공격에서 잘 버텨준 덕분에 부리키치와 타나차도 경기 후반 살아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었다. 디펜딩챔피언으로서 개막 4연패 뒤 2~3라운드 6연패로 체면을 구겼던 도로공사는 주장 배유나의 맹활약 덕분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배유나는 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될 듯 말 듯 하다 지는 경기가 많아지다보니 힘이 빠졌다. 선수들이나 감독, 코치님, 팬분들도 힘드셨을텐데 오늘은 반드시 이겨서 연패를 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좋은 모습이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리키치의 고전, 세터 이윤정의 부진에도 배유나는 주장으로서 오히려 이들을 북돋았다. 배유나는 “부키리치가 경기 중간에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이)윤정이에게 나한테 공을 많이 올려달라고 말했다. 나 역시 책임감 있게 공격하려고 했고 잘 통했다”라고 돌아봤다. “중앙(미들블로커)에서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하기 힘들다”는 해설위원에 칭찬에도 그는 “연습 때부터 스스로 몸이 좋다고 생각했다. 경기 중간중간 윤정이에게 공격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눠서 잘 통했다”라고 강조했다. 동료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에도 주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낸 배유나였다. 연패는 끊어냈지만 도로공사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승점 2를 획득한 도로공사(승점 14)는 5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배유나는 “우리 팀의 리시브나 수비적인 부분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공격은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계속 좋은 공격력을 선수들과 맞춰갈 수 있도록 힘을 내야할 것 같다”라고 다짐했다. 배유나 본인 역시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반등의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12.18 06:04
배구

[IS 패장] GS칼텍스전 풀세트 혈투 2연패...김종민 도공 감독 "에이스를 활용했어야..."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1라운드 리버스 스윕패 설욕을 눈앞에 두고 다시 고배를 마셨다. 도로공사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3(19-25, 23-25, 25-23, 25-23, 10-15)으로 패했다. 먼저 1·2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3·4세트를 따냈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배유나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5세트 힘이 소진됐다. 도로공사는 지난 7일 열린 GS칼텍스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먼저 1·2세를 잡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다시 석패하며 시즌 7패(3승)째를 당했다. 승점 1을 추가하며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위로 올라간 수확은 있었다. 도로공사는 3·4세트 모두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3세트는 22-22에서 이예은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며 리드를 내줬지만, 부키리치가 백어택 득점을 하며 동점을 만든 뒤 상대 지젤 실바의 네트터치 반칙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끈질긴 수비로 되찾은 공격권에서 부키리치가 다시 오픈 공격을 해내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도 1점씩 주고받는 박빙 승부를 잡았다. 22-22에서 다시 부키리치가 퀵오픈을 하며 앞서갔고, 23-23에서도 다시 부키리치가 득점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상대 주포 실바의 공격력은 앞선 1·2세트보다 크게 떨어졌고, 우왕좌왕하던 GS칼텍스의 공격을 김세빈이 블로킹하며 결국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역전 드라마는 완성하지 못했다. 4세트 주춤하던 상대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막지 못했고, 유서연과 강소휘까지 득점에 가세한 GS칼텍스의 공격력에 제압당했다. 경기 뒤 김종인 도로공사 감독은 "1세트도 중·후반까지 우리 흐름이었다. 결정적일 때 (토스가) 엉뚱한 위치로 갔다. (에이스) 부키리치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주전 세터 이윤정의 공 배급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김 감독은 "결국 승부는 매 순간 선택이 좌우한다. 확실하게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있으면 살려서 가는 게 먼저"라고 세터를 향한 주문을 전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2 22:11
배구

벤치 멤버? 존재감 남다른 백업 세터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는 지난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른 KB손해보험(KB손보)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1·2세트를 내준 뒤 내리 3~5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백업' 세터 이호건이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주전' 노재욱과 측면 공격수들 사이에 호흡이 잘 맞지 않자, 1세트 막판 이호건을 투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호건은 지난 시즌엔 36경기·130세트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세터다. 삼성화재 공격력은 1세트보다 2세트 더 좋았다. 3세트부터는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와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레프트) 김정호의 득점력이 살아났다. 이호건은 미들블로커(센터) 김준우까지 두루 활용하는 등 여러 선수에게 토스를 보냈고, 블로킹도 가담하며 수비까지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노재욱의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하지만 2라운드 1·2차전에서 연패를 당했고, 3차전이었던 이날 KB손보전 초반에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김상우 감독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기 중 세터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이호건은 KB손보전에서 5세트까지 계속 나서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여자부 IBK기업은행(기업은행)도 19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광주 원정 경기에서 백업 세터 김하경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은 승부처였던 3세트, 7-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주전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대신 김하경을 투입했다. 폰푼의 토스가 부정확하다고 봤다. 김하경은 투입 직후 두 차례 디그(상대 스파이크를 받는 수비)를 해내며 투지를 보여줬고, 레프트 표승주와 육서영, 센터 최정민 등 국내 선수들을 활용하며 다양한 공격을 이끌었다. 주포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도 폰푼보다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경기 뒤 김호철 감독도 김하경 투입으로 흐름을 바꿨다고 칭찬했다. 세터는 '코트 위 사령관'으로 불린다. 측면 공격수나 센터는 주전 세터의 토스 높낮이나 속도 그리고 경기 운영 성향이 익숙할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백업 세터는 주전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코트 밖으로 물러났을 때 그 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올 시즌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백업 세터가 많다. 세트 후반마다 주전 한선수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유광우(남자부 대한항공) 1라운드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이윤정 공백을 잘 메워낸 입단 2년 차 신예 박은지(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대표적이다. 현재 V리그는 남녀부 모두 경험 많은 주전 세터가 부족하다. 남자부 한선수(대한항공) 여자부 염혜선(정관장)만 꼽힌다. 주전 경쟁이 진행형인 팀이 많다.배구는 서브 에이스나 블로킹이 나왔을 때 흐름이 바뀐다. 올 시즌은 각 팀 사령탑이 백업 세터를 투입한 직후 경기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1 07:40
배구

[IS 장충] 2-0→2-3 역전패...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부족한 것 같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가 2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도로공사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6, 25-17, 15-25, 21-25, 11-15)으로 패했다. 먼저 1·2세트를 잡았지만, 내리 3~5세트를 내줬다.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는 주축 선수 박정아와 정대영이 이탈로 전력이 약해졌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 1승(5패)에 그쳤다. 하지만 3경기나 풀세트 승부를 치렀고, 2일 상승세를 타던 정관장에 셧아웃 승리를 하며 승점 6을 쌓았다. 2승을 거둔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2일 정관장전에서 4연패를 끊고,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이 경기 1세트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가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배유나와 신인 김세빈이 제공권을 장악했다. 무려 9연속 득점을 하며 9-0으로 앞서갔고, 7점 앞선 채 15점 고지에 진입했다. 도로공사는 흔들린 GS칼텍스 코트를 마구 휘저었다. 세터 이윤정까지 서브 득점에 가세했고, 국내 아포짓 스파이커 전새얀도 득점을 지원했다. 기업은행은 한 번도 기세를 내주지 않고 1세트를 25-16으로 잡았다. 2세트도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부키리치가 6-2에서 연속 에이스를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윤정은 상대 수비에 빈틈이 생긴 걸 놓치지 않고, 측면 공격뿐 아니라 중앙 공격도 시도하며 다양성을 더했다. 기업은행은 11-5에서 펼쳐진 '메가 랠리' 끝에 실점하며 잠시 기세를 내줬다. 하지만 이윤정이 13-8에서 배유나와 속공을 합작했고, 15-10에서는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을 끌어내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GS칼텍스 실바의 실책까지 나오며 다시 점수 차를 7로 벌렸다. 기업은행이 2경기 연속 셧아웃에 다가섰다. 2세트 이어진 상황에서 원 포인트 서버 우수민까지 에이스를 해내며 20점에 다가섰고, 부키리치는 확보된 것 같은 득점을 계속 쌓았다. 23-17에서 부키리치가 실바의 퀵오픈을 블로킹했고, 그가 수비 성공이 뒤 이어진 공격에서 25번째 득점을 하며 다시 2세트를 잡았다. 3세트는 앞선 1·2세트와 달리 초반 흐름은 박빙이었다. 도로공사는 앞선 두 세트보다 서브 리시브가 좋아진 GS칼텍스에 밀리기 시작했고, 10점 진입 뒤 6~7점 차 리드를 빼앗길 채 끌려가며 3세트를 내줬다. 올 시즌 2위에 올라 있는 GS칼텍스의 기세가 오른 상황. 4세트 초반 승부가 매우 중요했다. 도로공사는 첫 3점 중 2점을 불안정한 연결 속에서 해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잠잠하던 부키리치도 살아났다. GS칼텍스에 서브 에이스를 2번이나 내주며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지만, 배유나가 블로킹하며 기세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후 15점 진입 직전까지 1점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결국 5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15-15에서 연속 6실점하며 승기를 빼앗긴 뒤 되찾지 못했다. 결국 5세트 승부.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실바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선취점을 냈고, 수비 성공 뒤 만든 기회에서 부키리치가 터치아웃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로 실바와 문지윤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부키리치의 공격까지 실바의 블로킹에 막히며 역전까지 내줬다. 이 상황에서 문정원이 터치아웃 득점을 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도 살얼음판 양상이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3점 밀린 채 코트를 바꿨다. 이후 10점 진입까지 끌려 갔다. 하지만 9-12에서 부키리치가 오픈 공격, 권민지의 퀵오픈이 라인을 벗어나며 다시 승리 불씨를 살렸다. 11-13에서 복병 김민지에게 연속 서브 실점을 하며 패하고 말았다. 경기 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솔직히 1·2세트는 상대가 흔들린 탓이다. 4세트 안에 끝내지 못한 점을 보면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팀 전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이어 이날 복귀전을 치른 주전 세터 이윤정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부상 탓에) 훈련량이 많징 않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 토스 공 끝이 무뎌지는 게 보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몸이 올라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7 22:27
배구

[IS 장충] '강소휘+실바 쌍포 50점 합작' GS칼텍스, 도로공사전 리버스 스윕...2위로 1라운드 마무리

GS칼텍스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16-25, 17-25, 25-17, 25-21, 15-11)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강소휘가 각각 28득점과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권민지와 문지윤 그리고 김민지는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득점을 해줬다. 1라운드 5승(1패)째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승점 13을 기록, 흥국생명(5승 1패·승점 15)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중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은 GS칼텍스가 반전을 보여줬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9점 차로 내줬다. 리시브와 공격 모두 흔들리며 연속 9실점했다. 그렇게 내준 기세를 되찾지 못했다. 2세트 초반엔 상대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에게 서브 에이스 2개를 내주며 흔들렸고, 중앙과 측면을 두루 활용하는 상대 세터 이윤정의 경기 운영 능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다시 큰 점수 차로 밀렸다. 부키리치 수비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3세트 7-7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리베로 한다혜가 서브 리시브, 세터 김지원이 정확한 토스를 해주며 만든 기회에서 권민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2번씩 공격권을 주고받은 끝에 실바가 득점했다. 실패는 이어진 상황에서도 수비 성공으로 가져온 공격권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꾸준히 3~4점 차를 유지했다. 앞선 1·2세트보다 훨씬 차분해졌다. 서브 리시브가 살아나다 보니, 공격 집중력도 향상됐다. 16-11에서는 불안정한 연결 속에서도 실바가 상대 블로커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밀어넣기 득점을 해냈다. 정상 궤도에 진입한 GS칼텍스는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실책으로 다시 1점을 추가하며 경기 최고 점수 차(7)를 만들었다. 이후 점수 차를 유지한 GS칼텍스는 에이스 강소휘가 밀어 넣기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결국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박빙 승부가 이어졌던 4세트 15-15에서 상대 타나차의 퀵오픈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며 앞서나갔고, 베테랑 미들블로커(센터) 한수지가 타나차의 시간차 공격을 가로막았다. 수비 성공으로 공격권을 되찾은 뒤 강소휘가 퀵오픈을 성공하며 4세트 최다 점수 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강소휘까지 연타 공격으로 득점하며 5점 앞선 채 20점 고지를 밟았고, 김민지가 서브 득점까지 하며 5세트 진입을 예고했다. 결국 24-21에서 실바가 득점하며 4세트까지 잡았다. GS칼텍스는 5세트 먼저 2점을 내줬지만, 실바와 문지윤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기세를 빼앗기지 않았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실바가 부키리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역전했다. 4-3에서는 권민지가 타나차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다. 7-5에선 문지윤이 부리키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3점 앞선 채 코트를 바꿨다. 상대 서브 시간 초과 반칙까지 이어지며 10-7로 앞섰다. 결국 승리헀다. 12-11에선 권민지가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어진 상황에서 김민지가 2연속으로 서브 에이스를 해내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충=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07 21:27
영화

신예 방재민, 영화 ‘한국이 싫어서’ 출연… 고아성과 호흡

배우 방재민이 영화 ‘한국이 싫어서’에 출연한다.‘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 ‘한국이 싫어서’(2015)를 원작으로 한다.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어느 날 갑자기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방재민은 극중 계나의 첫 연인이 되는 뉴질랜드 워홀러 형서 역을 맡았다. 형서는 꿈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특히 ‘한국이 싫어서’는 방재민의 첫 번째 영화로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Mnet ‘고등래퍼’로 처음 얼굴을 알린 방재민은 유튜브 드라마 ‘탑매니지먼트’에서 안효섭, 차은우와 함께한 연기를 시작으로, NCT 도영과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나를 사랑하지 않는 X에게’를 통해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 이윤정 감독, 임시완, 설현과 함께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까지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02 16:00
연예일반

김설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로 LA웹페스트 여우주연상 수상

김설현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김설현은 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열린 ‘LA웹페스트 2023’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 김설현은 이 작품으로 세계 최대 웹시리즈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LA웹페스트’는 2009년 시작된 세계 최대 웹시리즈 영화제다. 이번 해에는 150편의 드라마가 출품돼 경합을 펼쳤다.영화제 관계자는 “잔잔한 분위기 속 여주인공을 맡은 김설현의 연기가 상당히 자연스럽고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설현은 “여름이로 사는동안 정말 행복했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으니 더욱 더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함께했던 배우 분들과 스태프 분들, 시청자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덕분에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글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더 성실하게 공부하고 연기해서 꾸준히 발전하는 면모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이윤정 감독의 감성을 담은 연출과 김설현, 임시완의 풋풋한 청춘 케미를 만나볼 수 있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지니 TV와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6 17:16
배구

'박정아 보상선수' 이고은, 트레이드로 6일 만에 페퍼저축은행 복귀↔최가은

박정아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로 한국도로공사에 1년 만에 복귀한 이고은(28)이 엿새 만에 다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가은과 2023~24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내주고 이고은과 2023~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고은은 친정팀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지 엿새 만에 페퍼저축은행으로 돌아온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 박정아를 영입했다. 연간 총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인센티브 3억원)의 V리그 여자부 최고 조건 3년 계약이다. 도로공사는 직전 시즌 박정아의 연봉 200%(8억 6000만원)와 보상 선수 1명을 택하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으로부터 명단을 받고 도로공사는 깜짝 놀랐다. 페퍼저축은행 이고은이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주전 세터 이윤정을 보유한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보상 선수로 이고은을 선택했다. 다음 시즌 두 명의 세터로 팀을 꾸려나갈 수도 있고, 이고은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날벼락이었다. 하루아침에 주전 세터를 잃은 것이다. 더군다나 이고은은 1년 전 3년 총 9억9000만원의 조건으로 FA 영입한 선수였다. 이고은은 2022~23시즌 33경기 122세트 출전해, 세트 4위를 기록했다. 경험이 풍부하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페퍼저축은행은 부랴부랴 이고은 재영입에 나섰다. 출혈이 불가피했다. 두 시즌 동안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최가은을 내줘야만 했다. 2019~20시즌 전체 5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최가은은 2021년 신생팀 특별지명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옮겼다. 페퍼저축은행은 1라운드 지명권을 도로공사에 내주면서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 데 합의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단장은 "이고은 영입을 통해 베테랑의 힘을 더하는 동시에 세터 운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가은 선수도 도로공사에서 좋은 활약을 펼 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3.05.02 18:33
연예일반

[IS인터뷰] ‘청춘월담’ 윤종석 “시청률 압박 NO, 과정 즐거우면 결과 중요치 않아”

이런 순정남 캐릭터가 얼마 만이던가. 배우 윤종석이 ‘청춘월담’을 통해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tvN 드라마 ‘청춘월담’은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하루아침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민재이(전소니)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최근 종영했다. 윤종석은 이 드라마에서 병조정랑 한성온 역을 맡았다. 한성온은 이환의 오랜 벗이자 민재이의 정혼자로 ‘조선의 엄친아’로 불리는 인물이다.윤종석은 드라마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됐다”며 “감독님이 첫 미팅 때 ‘성원이가 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해주셨다. 부담감과 어려움이 있었는데 용기를 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한성온은 훈훈한 비주얼에 뛰어난 학식과 무술 실력까지 모두 갖춘 수재다. 윤종석은 이 역할을 맡아 냉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다가도, 정혼자 민재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반전 면모를 보이며 순정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한 여인을 책임지고 끝까지 지키는 모습이 가장 강하게 끌렸어요. 요즘 순정남 캐릭터가 보기 어렵잖아요. 성온이는 살아가기 위해, 버티기 위해 재이를 끝까지 마음에 품은 거예요. 이 모습이 시청자들에겐 순정파처럼 보였던 것 같아요.”한성온과 비슷한 부분이 있느냐고 묻자 “내 인생의 큰 가치 중 하나가 예의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것”이라며 “남한테 나쁜 본보기가 되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성온이를 알아가는데 조금 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윤종석은 ‘민재이가 정혼자였다는 사실을 빨리 알아챘다면 어땠을까’라며 솔직한 마음도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에게 ‘(빨리 알아챘다면) 다른 선택 했을까요’라고 물어본 적 있다. 그런데 인간의 본질과 성향은 무언가를 빨리 안다고 해서 변하는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언제 알아도 같은 결과였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해소가 되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한성온을 만난 이후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는 윤종석. 그는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게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도 상대가 원해야 가치 있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청춘월담’ 최종회는 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윤종석은 극 중 오랜 벗인 이환과 민재이의 행복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청춘월담’은 저조한 시청률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회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청춘월담’은 이후 2회부터 19회까지 3%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시청자 유입에 어려움을 겪었다.“예전부터 시청률에 대한 압박감은 딱히 없었어요. 촬영 중, 방송 중이어도 시청률을 의도적으로 보려고 하진 않았죠. 그래도 고정 시청자들이 점유하는 비율이 있어서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촬영을 하면서 과정의 가치를 알게 됐어요. 과정이 즐거우면 결과나 목표가 중요하지 않아지더라고요. 즐겁게 촬영했고 의미 있는 신을 찍었다면 그것만으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1991년생인 박형식, 전소니와의 호흡은 어땠을까. 윤종석은 1992년생으로, 또래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욕심내지 않고 배려했기 때문에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극 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대선배 조성하와는 그의 데뷔작 ‘구해줘’(2017)에서도 만난 적 있다.“조성하 선배는 저한테 상당히 의미 있는 분이에요. 저를 기억하고 계셨고 여지없이 친절하셨죠. 감독님이 ‘외모가 좀 닮은 사람을 뽑았어’라고 하시더라고요. 선배랑 때로는 친아버지처럼 친아들처럼 지냈던 것 같아요.”윤종석은 2017년 OCN 드라마 ‘구해줘’로 연예계에 첫발을 들였다. 이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OCN ‘손 더 게스트’, tvN ‘왕이 된 남자’(2019), OCN ‘모두의 거짓말’, ‘본 대로 말하라’(2020), tvN ‘지리산’(2021) 등 주로 장르물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췄다.“로맨스 장르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성온이의 내러티브(Narrative)가 심화되는 상황들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SF 장르 등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를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주변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연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윤종석. 특히 그는 ‘모두의 거짓말’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을 언급하며 존경심을 표했다.“이윤정 감독님은 너무 아름다우신 분이세요. 저한테 ‘너는 너 자체로 너무 사랑스러운 사람이야’라고 해주셨어요. 이 말이 흔한 말인데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유대관계가 되어있는 사람이 말해주니까 마음에 와닿았죠. 또 연기하는 친구들은 저한테 ‘지금 잘하고 있어, 괜찮아’라고 위로의 말을 해줘요. 저도 친구들에게 같은 말을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배우로서 가장 큰 목표는 동료들한테 힘이 되는 배우가 되는 거예요.”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5 05: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